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뱃살 빼는 방법

by the great 2021. 9. 11.
반응형

드디어 배가 들어갔어요. 이유를 생각해 보니 아무래도 걷기의 힘이 큰 거 같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 아니면 하루 1만 보 걷기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생긴 작은 변화가 바로 배가 들어갔다는 겁니다. 너무 기뻐서 사실 어젯밤에는 배가 고팠지만 초록마을에서 산 산자를 오늘 아침에 먹고 있어요. 그랬더니 밤에 위에 부담을 덜 줬다는 생각에 기분도 좋고 뿌듯한 마음이 드네요. 대신 아침엔 어제 초록마을에서 잔뜩 산 견과류와(아몬드와 호두) 산자를 먹고 있어요. 아침 식탁이 풍성해졌네요. 아몬드 7개와 호두 3개를 먹었는데 왜 배가 부른 걸까요? 이래서 간식으로 견과류를 먹으로라고 들 조언했나 봅니다. 금세 배가 부르네요. 옆에 있던 땅콩엔 아직 손도 대지 않았는데 말이에요.

© intographics, 출처 Pixabay

 

우리 마을엔 아직 없는 초록마을을 어제 대도시에 놀러갔다가 샀답니다. 오랜만에 들러서 세일하는 품목들을 죄다 사다 보니(다 필요한 것들입니다. 항상 소비할 때 하는 변명이지만 정말이에요ㅠ;;) 기분은 좋아졌지만 한 달 써야 하는 생활비가 훌쩍 더 넘었네요. 대신 산 제품이 견과류에(초록마을 견과류는 특히 비싸네요. 대신 신선하고 맛있다는) 포도즙 그리고 짜 먹는 유기농 석류(콜라겐도 들어있어요. 콜라겐도 필수로 섭취해야 한다니 어째ㅠ;;) 이런 것들을 샀답니다. 다행히 모든 제품을 세일 품목만 사서 비용은 평소보다 덜 들긴 했어요. 그런데 영수증을 확인해 보니 증정상품인 치킨타월을 사장님이 넣어주시지 않으셨네요. 영수증은 그 자리에서 바로 확인해 봤어야 하는 건데 집에 와서 확인하고 아차하고 있습니다. 아까운 내 치킨타월!!!

 

 

뱃살 빠진 이야기 하다가 쇼핑이야기로 빠졌네요. 하루 1만 보 걷기를 실천하고 틈나면 윗몸일으키기도 20-50개 정도 해주고 있습니다(처음이라 그런지 20개만 해도 힘이 듭니다). 앞으로 윗몸일으키기를 50-100개로 늘리며 조금 더 뱃살 빼기에 박차를 가해 보려 합니다. 배가 좀 들어가니 좋은 점이 3달여 동안 잠기지 않았던 바지 단추가 잠겨서 너무 좋습니다. 12, 1, 2월 동안 겨울이어서 걷기도 안 하고 요가와 헬스도 코로나라 쉬고 있었어서 간헐적으로 했던 홈트로 버티다 보니 생각보다 운동 효과가 적었습니다. 홈트도 규칙적으로 효과가 있게 해야지 혼자 집에서 불규칙적으로 하니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역시 자연 속에서 걷기가 효과적이네요. 더 큰 효과 위해 요즘에 유행하는 보폭 10cm 더 넓혀 걷기도 시작해 보려 합니다. 지금까지는 그냥 뒤꿈치부터 걷기 정도만 실행하며 걸었는데 생로병사 등 여러 채널에서 가슴을 쫙 펴고 보폭을 넓혀 조금 빠르게 걷기가 허리와 코어 근육 단련하기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허리를 튼튼하게 해 줘서 몸의 균형을 잡아줘서 신체에 좋은 영향을 준다니 특히 걸을 때는 바른 자세로 걷고 있나 생각하며 자신의 걷기 자세를 늘 점검하며 하시길 바랍니다.

 

 

© jonathanborba, 출처 Unsplash

저녁 9시 이후 아무것도 먹지 않기와 물 자주 마시기 그리고 하루 1만 보 이상 걷기를 실행해 보세요. 몰라보게 허리둘레가 가늘어지실 거예요(상상만 해도 즐겁네요). 저는 이번 주에 좀 더 적극적으로 보폭 넓혀 걷기와 윗몸일으키기를 수행하고 결혼 전 가지고 있던 복근 살리기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새로운 계획으로 설레는 하루를 시작합니다. 기분 좋은 하루의 시작은 역시 밤에 아무것도 먹지 않고 일찍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네요. 미라클 모닝=미라클 라이프!!!

ps. 아직 복근이 생긴 건 아닙니다. 바지 단추가 잠겼다 정도입니다. 그래도 시작이 반이라고 하니 파이팅 해볼게요.

<나만의 뱃살 빼기 프로젝트 순서>

1.저녁 9시 이후엔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물만 마시기)

2.평소 간식은 견과류를 먹는다(3가지). 하루에 물을 1리터 이상 마신다.

3.하루 1만 보 이상 걷는다.

4.틈나면 조금이라도 윗몸일으키기를 한다(2가지 방법으로 50개 이상)

5.1만 보를 걸었다면 적당한 부분에서 달리기를 한다(시작은 3분-5분 정도면 충분)

6. 옷을 입을 때 항상 자신의 배를 보고 상태를 체크 한다.

7. 나는 복근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는 나는 배가 나오지 않아라고 말한다.

8. 배가 들어간 자신의 모습을 늘 점검하고 행복해한다.

9. 남편이나 친구들에게 나 곧 복근 보여 줄게라고 말해둔다. 나 복근 있는 여자야라고 선언한다.

10. 뱃살 빠지고 11자 복근이 선명하게 있는 자신의 모습을 미리 상상한다.

 

반응형